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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야기

트리핀 딜레마란? 미국 달러 패권, 플라자합의, 그리고 미중 무역전쟁의 연결고리

by quanfund 2025. 5. 26.

미국은 기축통화국이다. 미국은 기축 통화인 달러를 발행함으로써 자국의 차입 비용을 조정할 있다. 다만, 금융패권으로 달러가 과대평가되어 무역적자와 재정적자가 늘어나 미국 실물경제에 부담이 가기도 한다.

이러한 트리핀 딜레마(Triffin Dilemma) 해소하기 위해 미국은 그동안 미국의 단일패권을 위협하는 국가에 대하여 강압적 개입을 해왔다.

80년대 일본이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였다. 일본 또한 코로나-19 기간 중국처럼 미국 GDP 규모를 최대 72.6%까지 치고 올라왔으며, 당시 미국은 현재와 같은 막대한 무역적자와 재정적자 상황에 노출되었다.

이에, 미국 정부는 일본 교역상대국에 통상 압력을 가하며 플라자 합의(Plaza Accord) 이끌었고, 이를 통해 일본 엔화와 독일 마르크화의 고평가를 유도했고, 미국 달러화를 평가절하시켰다. 일본은 세계경제 주요 플레이어로서 맥을 추고 있다:

출처: 아주경제

 

현재 트럼프가 마주한 상황은 플라자 합의 당시 레이건 행정부가 맞이한 상황과 비슷하다. 제조업 위축으로 노동자들이 들고 일어났고, 쌍둥이 적자에 허덕였다. 다만, 이제 상대가 일본과 독일이 아닌 중국이 됐다.

미국은 이제 마러라고 협정(Mar-a-Lago Accord)’ 통해 달러 약세를 추진하고자 한다.

다국적 기업들이 미국에 제조기지를 옮기도록 유도하고 있고(소비국가 à 제조국가 전환),

관세 부과를 발효한 협정에 응해주는 국가들에 관세를 면해주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플라자합의(1985) 이후 달러 움직임은 아래와 같다:

달러인덱스
USD to KRW 1980~2025

투자를 하는데 있어 과거의 사례를 참고하면 좋다고 생각한다.

 

연결되는 글:

2025.05.26 - [금융이야기] - 중국은 미국을 넘어설 수 있을까? 금융대국 경쟁의 본질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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