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5.03
AI 수익성이 가시화되면서 AI 인프라 투자 또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임
이에 첫번째로 가스터빈과 Electrification 중심 기업, GE VERNOVA를 소개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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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버노바는 전력/신재생/전기화 통합 포트폴리오 보유, 강력한 서비스 기반/디지털화/글로벌 공급망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 슈퍼사이클의 수혜 기업임. 풍력 부문 부진과 정책 리스크 상존하지만, 전통 발전과 전기화 부문 수익성 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보유하고 있음
사업 및 수익성 분석
핵심은 전력부문
- GE 버노바는 2024년 4월 GE에서 분사된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전력(Power), 풍력(Wind), 전기화(Electrification) 3대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음
- Power 부문은 가스 터빈, 원자력, 수력, 스팀 발전 등 전통적 발전설비와 서비스가 주력이며,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함
- Wind 부문은 온·오프쇼어 풍력 발전설비 및 서비스, Electrification 부문은 송배전, 그리드, 전력 인프라, 디지털 솔루션을 담당함
- Power 매출 중 약 70%가 서비스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어 장비 판매 사이클과 무관하게 꾸준한 현금흐름 견인 중. 서비스 마진이 판매 매출 마진 대비 훨씬 높음
부문별 EBITDA 추이 및 전망 | Power 사업부 Equipment, Service 매출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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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메리츠증권, FY24
우수한 수익성과 현금창출력
2024년 연간 매출 349억 달러(+5% YoY), 조정 EBITDA 20억 달러, EBITDA 마진 5.8%를 기록했으며, Power 부문은 181억 달러 매출과 13% 이상의 EBITDA 마진을 달성
2025년 가이던스는 매출 360~370억 달러, 조정 EBITDA 마진 고자릿수(약 7~8%), 잉여 현금흐름 20~25억 달러로 제시함
2025년 1분기 수익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02억 달러, EPS는 예상치(0.63달러) 대비 44% 높은 0.91달러, 잉여 현금흐름은 10억 달러로, 실적 서프라이즈와 현금창출력이 돋보임
현금 잔고는 82억 달러로 재무 안정성이 높으며, 자사주 매입(13억 달러) 및 배당 등 주주환원도 활발함
비교우위
전력 인프라 통합 포트폴리오 보유, 굳건한 과점구조
전통적 발전설비(가스 터빈)와 신재생(풍력), 전기화(그리드)까지 아우르는 통합 포트폴리오, 강력한 서비스 수익, 글로벌 공급망, 디지털 솔루션이 GE 버노바의 핵심 경쟁력임
굳건한 과점구조: 강력한 설치 기반의 유지보수 강점, 미국 내 생산 설비 풍부
재무 분석
Power의 높은 마진 기반 흑자전환
2024년 연간 매출 349억 달러(+5%), 조정 EBITDA 20억 달러, 잉여 현금흐름 17억 달러, 순이익 15.5억 달러(전년 적자에서 흑자전환)
Power 부문은 높은 마진과 안정적 성장, Electrification은 고성장, Wind는 적자지만 손실폭 축소(2025년에도 2~4억 달러 손실 예상)
현금성 자산 82억 달러, 부채비율 낮음, 투자등급(BBB, Fitch) 유지
자사주 매입, 배당 등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
주요 리스크 요인
풍력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 AI 산업 변동성을 따라간다
풍력 부문 부진: 해상 풍력 프로젝트 취소·지연, 공급망 차질, 원가 상승 등으로 손실 지속
경쟁 심화: Siemens Energy, Mitsubishi Power, Vestas 등과의 글로벌 경쟁, 중국·신흥국 업체 부상
규제·정책 불확실성: 각국 에너지 정책 변화, 보조금 축소, 환경규제 강화 등
AI·데이터센터 수요 변동: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성장 동력이지만, 기술 변화나 경쟁 심화 시 수요 변동성 존재
대규모 투자·실행 리스크: 생산능력 확대, R&D, M&A 등 대규모 투자 집행에 따른 실행 및 비용 관리 리스크
최근 동향
2024년 4월 GE에서 분사 후 독립 상장, 주가 1년간 150% 이상 상승, S&P500 수익률 상위권 기록
가스 터빈, 그리드 등 전통 발전 장비에서 대규모 수주 지속, 데이터센터·신흥국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풍력 부문은 온쇼어 리파워링(기존 설비 교체) 중심으로 회복 노력, 해상풍력은 여전히 도전적
자사주 매입(60억 달러 승인), 소액 배당 신설 등 주주환원 강화
제조업 투자, 미국 내 생산 확대, 탄소포집·수소발전 등 신기술 투자 가속화
Fitch, S&P 등 신용평가사에서 전망을 ‘안정적’→‘긍정적’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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